미 연준은 이번에 7회 연속 기준금리를 5.25~5.50% 수준에서 동결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목표치 2%로의 완만한 진전이 있었다는 긍정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준은 기존 전망보다 금리 인하 횟수를 줄여, 올해 내 금리 인하는 1회만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 내년에는 총 4회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연준이 당분간 고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번 연준의 결정에 대해 주식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5월 물가상승률이 전문가 전망치를 하회하며 낮아졌고, 연준 의장도 향후 물가 안정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종합하면, 연준은 당분간 물가 안정을 위해 고금리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3개월간 경제지표 추이에 따라 9월 금리 인하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경제 역시 미국의 금리 동향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 미 연준 7회 연속 금리 동결
미국 연준은 2024년 6월 12일 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7회 연속 동결했다. 이는 2023년 9월 이후 유지되고 있는 수준이다. 또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연내 금리 인하 횟수를 3회에서 1회로 조정했다. FOMC 위원들의 점도표에 따르면, 2024년 말 금리 전망치는 5.1%이며, 2025년 말에는 4.125%, 2026년 말에는 3.125%로 예상된다.
연준은 또한 올해 말까지 물가 상승률이 2.6%,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 상승률은 2.8%로 상향 조정했다.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보합에 머물렀다.
2. 미연준이 7연속 금리를 동결한 이유
최근 물가 상승률이 다소 누그러지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
금리 인하가 너무 빠르게 이루어지면 물가 상승 압력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등에서 7 연속 동결이 이루어졌다고 본다.
3. 앞으로의 세계경제 전망
세계 경제는 서서히 성장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국가들의 중앙은행들은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를 현상황에서 유지하면서 상황에 따라 대처할 것이다. 미국이 년내에 금리를 인하한다면 주요 국가들도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금리의 상하방 불확실성으로 인해 국제 금융 시장에서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
4. 미연준이 언제쯤 금리를 인하할까?
연준은 앞으로 경제 지표들을 주의 깊게 살펴볼 예정이며, 경제 상황이 개선되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로서는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경제 상황 악화 시에는 금리 인하 시기가 미루어질 수도 있다.
5. 기타 정보
연준의 금리 결정은 세계 금융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금리 인하 예상으로 인해 주식 시장은 상승하고 있지만, 금리 인상 우려로 인해 채권 시장은 하락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결정 및 경제 전망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