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들이 큐텐 산하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몬과 위메프에서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이는 지난달 대금 정산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발생한 문제로,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주요 여행사들이 영향을 받았다. 이들 여행사는 6월 출발 상품의 대금 결제가 지연되면서 신규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이미 판매된 상품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진행하거나 재예약을 하기로 했다.큐텐의 자금 압박이 심화하면서 여행업계 외의 다른 카테고리에서도 비슷한 정산 지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위메프에 입점한 판매자들도 정산 지연을 문제 삼으며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큐텐은 최근 인수합병으로 인해 자금 부담이 증가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위메프와 티몬은 각각 보상안과 함께 정산 완료 계획을 발표했다. 티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