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나스닥 지수 2.8% 하락, 트럼프 입에 희비교차

kussonAppPolicy 2024. 7. 1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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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약 2.8% 하락하며 2022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이 하락은 주로 반도체 관련 주식의 급락에 기인했다. 네덜란드의 ASML은 약 11%, 대만의 TSMC는 약 8%, 엔비디아는 6%, 퀄컴은 8% 이상 하락했다.

17일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약 2.8% 하락했다.(사진 = 로이터/연합뉴스 )

 

1. 나스닥 지수 하락 원인

1)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 검토: 미국 정부가 중국에 중요한 반도체 제조 장비를 수출하는 기업에 대해 강력한 규칙을 사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네덜란드의 ASML과 일본의 도쿄일렉트론 등의 기업이 중국에 첨단 반도체 기술 접근을 허용할 경우, 미국이 가장 엄격한 무역 제한 조치를 사용할 수 있다는 방침을 동맹국들에 알린 것과 관련이 있다.
2)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만이 미국의 반도체 사업의 거의 100%를 가져갔다고 발언하면서, 대만 TSMC 주식 매도를 촉발시켰다. 또한, 트럼프는 대만이 미국에 방위비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는 6.62%, AMD는 10.21%, ASML은 10.93%, TSMC는 7.98%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81% 떨어졌다.

반면, 미국 내 제조 비중이 높은 반도체 회사들은 주가가 상승했다. 글로벌파운드리스는 6.82% 급등했고, 인텔은 장중 8%까지 올랐다.

트럼프 한마디에 반도체주 '최악의 하루' (사진1 = 한국 경제)

 

 

2.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이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친 이유

1) 정치적 불확실성: 트럼프의 발언은 종종 정치적 불확실성을 증가시킨다. 이번 경우, 트럼프가 대만의 반도체 사업에 대해 비판하면서, 대만의 주요 반도체 기업인 TSMC의 주가가 급락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대만과 미국 간의 무역 관계에 대한 불확실성을 느끼게 만들었다.
2) 경제적 영향: 트럼프의 발언은 경제 정책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어, 트럼프가 대만이 미국에 방위비를 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대만과 미국 간의 경제적 긴장을 암시하며, 이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3) 시장 심리: 트럼프의 발언은 시장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발언을 듣고 미래의 경제 정책 변화나 무역 규제 강화 가능성을 예측하며 주식을 매도하거나 매수한다. 이번 경우, 트럼프의 발언이 반도체 관련 주식의 매도를 촉발시켰다.

트럼프 한마디에 반도체주 '최악의 하루' (사진2 = 한국 경제)

 

 

3. 미국과 중국 간의 반도체 관련 긴장 상황

1) 미국의 제재 강화: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미국은 중국의 주요 반도체 기업들을 블랙리스트에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 중국의 대응: 중국은 자국 반도체 산업의 자립을 위해 대규모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3) 시장 반응: 이러한 긴장 속에서 반도체 관련 주식들이 큰 영향을 받고 있다.최근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주식들이 급락한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 발생한 일이다. 이러한 상황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양국 간의 기술 패권 다툼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이틀째 행사에 참석해 지지자들에게 화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4. 미국 내 제조 비중이 높은 반도체 회사들의 주가가 상승한 이유

1) 지정학적 리스크 회피: 미국 내 제조 비중이 높은 반도체 회사들은 대만이나 중국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덜 노출되어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과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 무역 제재 강화 검토로 인해 대만과 중국에 의존하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한 반면, 미국 내 제조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이러한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2) 공급망 안정성: 미국 내 제조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공급망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다.이는 반도체 공급망에 문제가 생길 경우에도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3) 정책적 지원 기대: 미국 정부는 자국 내 반도체 제조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이러한 정책적 지원은 미국 내 제조 비중이 높은 반도체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가 상승의 요인이 되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글로벌파운드리스와 인텔과 같은 미국 내 제조 비중이 높은 반도체 회사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트럼프의 한마디에 미국 반도체주가 급락했다.(자료 = KBS)

 

5.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반도체 주가의 동향

1) 대중 무역 제재 강화: 트럼프는 대중 무역 제재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이는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를 더욱 엄격하게 만들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중국 시장에 의존하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

2) 미국 내 제조업 지원: 트럼프는 미국 내 제조업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미국 내 제조 비중이 높은 반도체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글로벌파운드리스와 인텔과 같은 기업들은 이러한 정책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

3) 정책적 불확실성: 트럼프의 정책 변화는 시장에 불확실성을 가져올 수 있다.이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반도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4) 기술 패권 경쟁: 미국과 중국 간의 기술 패권 경쟁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이는 반도체 산업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특히 중국과의 무역 관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요인들을 종합하면, 트럼프 시대에 반도체 주가는 상당한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동성에 대비해 신중한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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